우먼타임스 = 이한 기자매년 이쯤에서 사람들은 '다사다난 했던 한 해’라는 말로 연말을 정리한다. 2022년 역시 어느 해 못지 않게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. 무엇보다도 꽃다운 목숨 158명을 앗아간 10.29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다.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이 불거졌고,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께서 타계하셨다.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사건과 신당역 살해사건과 같은 스토킹 범죄도 벌어졌다. 사회적으로 큰 의미를 남긴 여성이 세상을 뜨는 반면 혜성처럼 등장한 여성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. 우먼타임스가 선정한 여성 관련 뉴스 10건으로 올
우먼타임스 = 심은혜 기자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 머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 운동에 앞장섰던 이옥선 할머니가 26일 별세했다. 향년 94세.이옥선 할머니 사망으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10명만 남았다. 이중 3명은 나눔의집에 머물고 있다.나눔의집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16살인 1944년 일본 공장에 취직시켜 준다는 일본 군인의 말에 속아 만주로 끌려 갔다. 일본 군대가 주둔해 있던 그곳 위안소에서 이 할머니는 3년간 위안부로 강제로 지냈다.해방이 되면서 조국에 돌아왔지만 고향으로 가지 못
[우먼타임스 서은진 기자]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과 진실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. 여성가족부는 10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기획전 ‘열여섯 살이었지’를 11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. 이 기획전은 ‘증언’, ‘진실’, ‘역사’, ‘기록’ 등 4개의 부문으로 구성돼 만화와 애니메이션, 증강현실(AR), 청소년 작품 공모전 수상작, 연표와 피해자 사진 등으로 전시된다. 첫 번째 전시 ‘살아있는 증언’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실제 증언을 들을 수 있다
[우먼타임스 천지인 기자]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다룬 김금숙 작가의 그래픽노블 이 12일 만화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하비상(Harvey Awards) 최고의 국제도서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. 한국 작가가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.하비상은 미국 만화산업계를 대표하는 상이다. 이 수상한 최우수 국제도서 부문은 종전에 시상해오던 최우수 유럽도서상을 개편하면서 올해 신설된 상이다.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. 다른 나라 5종의 도서와 경합 끝에 수상했다.은 한국문학번역
[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] “‘끝까지 싸워 다오, 사죄를 받아다오, 그래야 죽어서도 원한 없이 땅 속에 묻혀 있을 것 같구나. 이 세상에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해, 다시는 나 같은 아픔이 없어야해.’ 엄마는 그렇게 바라던 진정한 사죄도 어린 시절도 보상받지 못하시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. 끝내 가슴에 커다란 응어리를 품고 가신 엄마, 모진 시간 잘 버티셨습니다. 이런 아픔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저희가 이어가겠습니다. 반드시 엄마의 못 다한 소망을 이루어내겠습니다. 이제 모든걸 내려놓으시고 편안해지시길 소망합니다. 나의 어머니 우리